이 기사는 03월24일(14:1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지난해 8월 이후 자취를 감췄던 구조화 은행채가 7개월 만에 발행됐다. 이에 따라 침체된 구조화 은행채 발행 시장이 다시 살아날지 주목된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이자결정구조(Pay-off)는 '7.00%-(5*(국고채 3개월 금리 - CD91일 금리 - 0.15%))'이다. 이를 바꿔 쓰면 7.75%+5(CD 91일물-국고채 3개월 금리)가 돼 파워스프레드 구조화채권과 같다.
예를 들어 첫달에 10%의 수익이 났고, 두번째 달에 -10%의 수익이 났다면 전체 이자 누적액은 0%가 된다. 또 이자지급시에 10%의 수익이 누적됐더라도 이자 상한은 7%로 제한되며 이자 누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해도 0%로 제한된다.
관심은 지속적인 구조화은행채 발행으로 연결될지 여부이다. 올해 들어 이자율 구조화상품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본드스왑스프레드 확대로 파워스프레드 구조화증권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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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평가사 관계자는 "최근 플레인 바닐라(Plain Vanilla) 은행채가 발행되기 시작했고 보다 복잡한 구조화은행채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은행과 스왑뱅크가 구조화채권시장을 살리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