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프로야구 팬들의 '필수품'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9.03.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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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막을 내렸지만 야구 열기는 아직도 뜨겁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한국야구가 이번 제2회 WBC에서도 전통의 야구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준우승을 차지하자 다음달 개막하는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은 국내 프로야구단과 제휴해 각종 할인혜택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를 발급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쾌적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LG트윈스 팬은, 신한카드로= LG트윈스 팬이라면 '신한 LG트윈스 카드'를 발급받을 만 하다. 이 카드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 홈경기 티켓을 구매하면 3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프로야구 팬들의 '필수품'


또한 'LG트윈스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별로도 설치된 'LG트윈스카드 전용 출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어 매표소에서 표를 사느라 따로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전용 출입구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처럼 터치패드에 카드를 갖다 대면 계산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구장 내 LG구단 야구용품점에서도 10%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SK와이번스·삼성라이온스 팬은 삼성카드= SK와이번스 팬들에겐 삼성카드가 발급하는 'SK와이번스 빅앤빅아멕스카드'가 필수품이다. 인천문학구장에서 이 카드를 제시하면 연간 5회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동반 1인까지 입장료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루 대여료가 20만원인 스카이박스도 1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박스는 문학구장 내 별도로 설치된 관람실로, 이곳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보다 여유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카드를 소지한 삼성라이온스 팬들은 대구구장에서 입장료를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자이언츠 경기 무료 관람 혜택=롯데카드는 좀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에서 발급하는 '자이언츠 롯데카드'를 소지하고 롯데자이언츠 홈경기(부산, 마산)를 찾으면 입장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일반 롯데카드 고객도 동반 1인까지 2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신용카드, 프로야구 팬들의 '필수품'


또한 롯데자이언츠는 이번 2009년 시즌부터 롯데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매월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실시하는 자이언츠 경기 무료 관람 이벤트에서 당첨된 자이언츠 팬들은 부산 사직구장 내 롯데카드 회원 전용응원석인 '롯데카드 존'에서 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자이언츠는 롯데카드존 이용 고객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식사와 응원도구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로 두산베어스와 우리 히어로즈 홈경기 입장권을 구입하면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한화 이글스는 비씨카드, 기아타이거즈는 현대카드= '송골매' 한화이글스 팬들은 '하나BC 한화 이글스 카드'를 발급받으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한화이글스 홈경기 입장권을 1인당 1500원씩 최대 4인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경기장 내 야구용품점을 1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아타이거즈는 현대카드로 티켓을 구입하는 팬들에게 티켓가격을 50% 할인해 준다. 카드소지자 본인만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최대 연 10회까지 할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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