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평채 주관사 후보 13곳 선정

더벨 이윤정 기자 2009.03.23 12:15
글자크기

도이치·씨티·골드만·메릴·산은 등 추가...내주 최정 선정

이 기사는 03월20일(11:4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 발행 주관사 후보로 13곳을 선정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외평채 주관사 숏리스트에 외국계 기업 11곳, 국내 기업 2곳이 포함됐다.

정부는 지난 19일 숏리스트 선정 작업을 완료한 후 오후 늦게 각 기업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외평채 발행 주관사로 참여했던 바클레이즈·UBS·HSBC·노무라(리먼)·삼성증권은 모두 포함됐다.

파산보호신청을 한 리먼브러더스의 빈자리선정에 관심이 지중되고 있는 가운데 리먼을 인수한 노무라도 숏리스트에 들어갔다. 노무라는 이날 오전에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외평채 발행 주관사로 선정되지 않는 곳 중에서 외국계로는 도이치방크· 씨티·골드만삭스·메릴린치 등이 새롭게 포함됐고 국내에서는 산업은행이 추가로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선정된 기업들로부터 프리젠테이션을 갖고 다음 주에 주관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외평채 주관사 선정을 위해 지난 11일 20여개의 IB(투자은행)들에게 입찰제안요구서(RFP)를 발송했고 17일까지 '프로포절(proposal: 개별 IB들의 계획안)'을 받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