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도 9시에 문연다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9.03.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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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의 영업시간이 오전 9시로 앞당겨진다. 은행들이 다음달 1일부터 개점과 폐점을 각각 30분씩 앞당겨,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변경한데 따른 것이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19일 전국 105개 저축은행들이 다음달부터 개점 시간을 30분 앞당겨 오전 9시에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들이 다음 달부터 영업시간을 30분 앞당기는 상황에서 저축은행들만 현 영업시간을 고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 돈을 찾은 고객이 저축은행에 예금을 하기 위해선 30분을 기다려야 하는 등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은행들과 영업시간을 맞추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 종료시간은 저축은행 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 관계자는 "대부분 저축은행들은 영업종료 시간도 오후 4시로 30분 앞당길 계획이지만 자영업자 고객이 많은 저축은행들은 폐점 시간을 앞당기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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