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40원 내린 1444원, 관련주 '희색'

머니투데이 김성호 MTN 기자 2009.03.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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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이 또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 때 1600원대를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환율안정 의지에 편승해 최근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11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39.3원 급락한 1444.2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당시 상승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증시 상승과 함께 보합에서 하락세로 이어졌습니다.



환율이 하락을 거듭하며 1460원대까지 떨어지자 그동안 환율급등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관련 종목들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 등 항공주는 3%이상 오르고 있으며, 대한해운 (1,913원 ▲56 +3.02%), 한진해운 (5,220원 ▲40 +0.77%) 등 해운주와 모두투어 (10,270원 ▼190 -1.82%), 하나투어 (47,750원 ▼900 -1.85%) 등 여행관려주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키코관련주도 환율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파생상품과 관련해 788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현진소재는 같은시각 2%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키코관련 소송을 제기한 포스코강판도 3%가까이 상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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