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융株, 씨티효과로 강세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9.03.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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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시장이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새벽 미국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씨티그룹의 실적 개선 소식이라는 점에서 금융주가 더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오저 9시35분 현재 코스피시장 금융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10.91포인트(3.77%) 상승한 300.06을 기록중이다. 업종지수 중 기계, 전기가스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시가총액 상위 금융주들을 보면 KB금융 (81,600원 ▲1,500 +1.87%)이 5.33%, 신한지주 (49,000원 ▲1,300 +2.73%)가 2.85%, 우리금융 (11,900원 0.0%)이 2.70%, 하나금융지주 (64,300원 ▲1,200 +1.90%)가 6.04% 상승중이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는 씨티그룹 비크람 팬디트 최고경영자(CEO)의 내부 메모가 금융주 실적 개선 기대로 이어지며 큰폭으로 올랐다. 팬디트 CEO는 내부메모를 통해 씨티그룹이 1~2월 순익을 기록했으며 1년만에 최고의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는 이날 38% 올라 1.45달러로 마감했다. 씨티의 후광효과로 금융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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