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 폭락, 40.15弗… AIG發 불안 증폭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3.0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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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융시장 불안 확산과 이로 인한 주가 폭락으로 국제유가가 10% 이상 폭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4.61달러(10.3%) 떨어진 40.15달러로 마감했다.
하루 하락률로는 지난 1월7일 이후 최대이다.

AIG가 대규모 손실을 발표하고 또다시 정부지원을 받게 되면서 미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이날 오후 장중 6800을 밑돌며 12년래 최저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HSBC등 유럽 은행들에 대한 우려 확산과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지원 합의 실패로 유럽증시도 6년래 최저치로 추락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가속화된 점이 수요 감소 전망을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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