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글과컴퓨터 (18,530원 ▲170 +0.93%)는 전날보다 510원(14.98%) 오른 3915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54만주를 넘어 전날 대비 696% 폭증했다.
이날 최대주주의 한컴 지분매각 방침과 관련한 김수진 대표의 발언이 큰 호재로 작용했다.
그동안 한컴은 업종 대표주이면서도 최대주주에 대한 리스크로 인해 업종 평균보다도 저평가됐다. 이번에 리스크 해소로 최소한 업종 평균 수준까지는 주가가 오를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 110억원을 전망한 안철수연구소도 시가총액이 1000억원 수준으로 PER이 9.2배인데 비하면 지난해 국내 대표 패키지 소프트웨어업체들 중에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한컴으로서는 아직도 싸다는 설명이다. 그는 목표가로 제시한 5000원까지 올라도 업종평균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535억원과 15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471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1%에 이어 올해도 28~3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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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글과컴퓨터 최대주주인 프라임그룹 지분은 총 29.34%로, 연내 제3의 기업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