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관련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1.0%, 17.6%를 기록해, 은행권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적정성 부문에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13.19%, 기본자본비율이 8.43%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지역사회와 지역기업의 전폭적인 협조에 따라 2300억원의 하이브리드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결과란 설명이다.
또 자본구조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3월말 BIS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을 각각 13.6%, 9.3%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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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올해 경영 목표를 '안정과 내실 중심의 지역밀착 경영'으로 정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제고를 우선 순위로 두고, 올해 순익 목표를 2400억원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올해 경영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켜 작지만 강한 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