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작년 영업익 291억..전년비 72%↑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2.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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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매출액은 8553억원 전년비 12.6%↑

한진 (19,390원 ▼10 -0.05%)은 5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291억 3400만원으로 전년대비 71.9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553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6% 늘었으나, 73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대한항공 지분 평가에 따른 순손실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진 관계자는 "육운 사업 매출 증대와 택배시장 재편에 따른 택배단가 안정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택배단가 안정과 세덱스 인수로 인한 택배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경기침체로 인한 다른 물류사업부문의 물동량 감소를 극복하고 올해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은 이날 지난해 4/4분기 2198억9100만원의 매출과 81억6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7.4%, 58.5%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19억7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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