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최근 인도의 자동차 조사 기관인 TNS가 발표한 '종합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i10'과 '겟츠', '엑센트' 등 3개 차종이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도 신차 고객 7900여 명이 현지에서 판매 중인 47개 모델을 12개 차급별로 나눠 제품품질, 판매만족도, A/S, 브랜드 이미지, 차량유지비, 성능, 디자인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현대차는 총 12개 차급 중 3개 차급에서 1위를 기록, 2개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한 토요타와 혼다를 제치고 해외 브랜드 중 가장 많은 1위 차종을 배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i10'과 '쌍트로'를 앞세워 전년 대비 22%가 증가한 24만539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i10'을 비롯한 i시리즈가 해외에서 계속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는 'i20' 등 소형차를 중심으로 인도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