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레바논내 시아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북부 이스라엘 접경지역내 긴장도 고조될 전망이다.
양측 간 지상전은 가자시티를 비롯, 자발리야, 베이트 하눈, 베이트 라히야 등 가자지구 북부의 4곳에서 밤새 이어졌으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인구 밀집지역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들을 이미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신베트의 유발 디스킨 국장은 하마스의 저항이 약해졌으나 무장대원들을 완전히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공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군 고위 간부는 하마스가 지상전에 잘 대비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작전이 수일 내에 신속하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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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가자에 진입할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 나서기로 이란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가자지구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미국 등의 반대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성명 채택에 실패했다.
미국은 리비아가 제출한 성명 초안에 하마스의 로켓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언급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