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3.42%, 국고채 5년물은 0.02%포인트 상승한 3.79%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은 전일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4.25%,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전일과 같은 3.93%로 마쳤다.
오전 채권시장은 그간 금리 급락세와 외국인이 끌어올린 선물가격의 부담감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도 이날 원/달러 환율이 60원 이상 오르자 국채선물에서 매도 우위를 기록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그는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고 기관투자자들도 새해 자금운용 계획을 수립하기 때문에 점차 금리 방향성도 확실히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 "지난해 말 수급이 위축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선물)시세는 밀렸지만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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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애널리스트는 "장 초반 급락세에서 연초 수급 주체들이 돌아오면서 보합권까지 밀어 올리는 모습도 보였다"며 "부진했던 11월 산업생산 결과와 한은 총재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시사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