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긴급자금 지원 불발

머니투데이 이지영 MTN 기자 2008.12.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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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51,600원 ▼2,700 -4.97%)가 C&중공업 긴급자금 지원에 찬성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긴급자금 중 가장 많은 75.6%를 부담하라는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담은 서면을 우리은행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C&중공업 채권단은 지난 19일 서면결의를 통해 C&중공업 긴급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려 했다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화재의 반대로 시한을 한차례 연장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선수금 환급보증서(RG) 발급에 대한 보증채무를 동일한 채권으로 취급해 지원금액 비율을 정한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수정 제안을 제시한 바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화재가 반대함에 따라 C&중공업에 대한 150억 원의 긴급자금 지원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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