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중국내 주유소 사업 강화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08.12.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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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산동성 옌타이에 현지법인 설립...현지법인 3개로 늘어

GS칼텍스가 중국내 주유소 사업을 강화한다.

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 산동성 옌타이에 현지법인 GS칼텍스 옌타이 에너지를 설립했다.

GS칼텍스 옌타이 에너지의 자본금은 14억8270만원으로 중국에서 주유소와 부대시설 운용을 담당한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칭다오 지난 옌타이 등 중국 산동성 내 주요도시에서 주유소 사업을 해 왔으며 칭다오와 지난엔 이미 주유소 사업을 위한 현지법인이 설립돼 있다. 현재 중국내 주유소는 5개가 운영중이다.

이들 주유소에선 단순히 석유제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정비 서비스인 오토오아시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가 중국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국내 에너지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아시아 에너지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산동성 내 주요도시들을 거점으로 주유소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GS칼텍스는 2006년 6월 중국 베이징 인근의 하북성 랑방 소재의 복합PP(폴리프로필렌) 생산업체인 ‘랑방가세화공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여 ‘GS칼텍스(랑방)소료유한공사’로 변경했다.


GS칼텍스(랑방)소료유한공사는 중국의 현대, 기아자동차 및 LG전자 등에 복합 PP를 공급하고 있다. 2005년 매출 105억원 규모였으나, GS칼텍스가 인수한 후 2006년 250억원, 2007년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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