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약속시간 지키니 물동량 81% 쑥"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9.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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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택배, "약속시간 지키니 물동량 81% 쑥"


㈜한진의 택배사업부문인 한진택배가 서울지역 100% 당일 집하 서비스 선언 이후 개인 택배 이용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한진 측은 지난 8월 22일 서비스 발표 이후 한달 만인 9월 22일까지 집계 결과 개인택배 예약 접수 건수는 총 4만1663건으로 평달 2만3008건에 비해 81%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진측은 개인택배 물동량 증가 요인을 '약속 시간 불이행' 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조 한진 택배영업기획팀장은 "택배 이용 고객들이 서비스에 가장 불편함을 느낀 부분이 고객과 택배 배송사원 간 '약속 시간 불이행'이었다"며 "당일 집하 선언 이후 한진택배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팀장은 "한진은 서울지역 100% 집하 서비스는 물론 배송 부문에도 시간 지정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약속을 지키는 한진택배로 이미지 변신과 함께 개인택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 측은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근거로 올해 접수된 택배화물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신청 건수 1983건 중 절반 이상이 늑장 배송 등 약속 시간 불이행 항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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