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수입차는 역시 '고연비+중저가'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8.08.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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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성능 업그레이드, 연비효율은 친환경+알파

최근 들어서야 유가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곤 있지만 역시 소비자들에겐 연비 좋은 차가 늘 1순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올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도 ‘중저가+고연비‘ 를 실현한 차가 인기를 모았다. 그럼 수입차 중에서 어떤 차를 골라야 연비가 좋을까?.
브랜드별로 대표적인 차종을 선별해 봤다.
▲ BMW 'X3 2.0d'▲ BMW 'X3 2.0d'


BMW는 올 3월부터 ‘X3 2.0 디젤’ 모델을 시판중이다. 이 모델엔 직렬 4기통의 디젤 엔진이 장착돼 177마력의 최고출력과 3리터의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35.7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특히 엔진파워와 연료 효율성이 좋은 SAV(Sports Activity Vehicle)모델로 표준 공인연비는 리터당 13.9km를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판매가는 59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요즘 부쩍 점유율이 높아진 폭스바겐은 ‘파사트’ 의 효과가 컸다. 특히 파사트 2.0TDi 모델은 국산차를 포함한 모든 중형 세단 중 유일한 연비 1등급 모델로 리터당 15.1km를 달릴 수 있다. 또한 이 모델은 피에조 고압 단위 분사 시스템을 채택, 연료 분사를 정밀하게 개선해 획기적인 연비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44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 렉서스 GS450h▲ 렉서스 GS450h
토요타 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는 역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최근 출시된 GS450h는 기존 GS350 엔진인 3.5리터 V6가솔린 엔진과 고출력 전기모터가 결합돼 기존 V8 모델에 비해 30%정도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자랑한다고 한다. 표준 공인연비는 리터당 12.7km, 가격은 부가세 포함 8430만원이다.
▲ 인피니티 'G37 쿠페'▲ 인피니티 'G37 쿠페'
인피니티는 ‘G37쿠페‘ 모델에 장착된 VQ37VHR 엔진이 성능과 연비 효율성 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엔진은 전자식제어 가변 밸브 리프트 시스템(VVEL)이 적용돼 엔진의 스로틀 밸브가 낮은 회전 속도에서 발생시키는 흡입 저항력을 현저히 감소시킴으로써 333마력과 37kg.m의 성능을 나타내면서도 리터당 9km의 공인연비를 실현했다. 또한 경량화된 부품과 탄화수소의 배출감소로 친환경을 추구했다. 가격은 59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 아우디 'A6 2.7 TDi'▲ 아우디 'A6 2.7 TDi'
이밖에 올해 5월 출시된 아우디 'A6 2.7TDi' 는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38.8kg.m, 연비는 리터당 11.8km로 성능과 효율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5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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