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입차 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수입차 총 판매대수는 4만 911대로 이 중 개인 구매가 1만 6021대, 법인 구매가 2만 4890대로 법인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최근 월별 최대실적을 올린 7월 기준으로 봐도 예외는 아니다. 총 6462대가 판매됐으며, 개인이 2451대, 법인이 4011대를 기록했다.
리스는 개인, 혹은 법인이 관리 문제나 중고차 가격을 보상해주는 측면에선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부가세와 경비처리에 있어선 법인 구매가 개인구매보다 유리한 특별한 혜택이 있다.
각 브랜드별로는 7월 구매유형을 보면, BMW(개인134대 / 법인600대), 아우디(개인139대 / 법인394대), 메르세데스-벤츠(개인140대 / 법인516대), 렉서스(개인116대 / 법인386대)가 특히 법인구매 비율이 높았다.
반면 혼다는 이 기간 중 개인 985대, 법인 680대를 기록해 상반된 구매형태를 보였고, 7월 점유율 순위 3위로 급상승한 폭스바겐도 개인 323대, 법인 393대로 개인ㆍ법인 간 편차가 타 경쟁 브랜드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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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협회 관계자는 "수입차 모델 중 고가의 브랜드일수록 법인구매 비율이 높다"며 "고가일수록 부가세 환급이나 경비처리, 관리비용 등이 높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