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나라"…아이들 향해 저주 퍼부은 키즈카페 직원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5.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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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직원이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예약이 몰린 날 "교통사고나 나라"며 저주를 퍼부었는데,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키즈카페 직원이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예약이 몰린 날 "교통사고나 나라"며 저주를 퍼부었는데,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키즈카페 직원이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예약이 몰린 날 "교통사고나 나라"며 저주를 퍼부었는데,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즈카페 직원 A씨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이 공유됐다.



A씨는 키즈카페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사진과 함께 "개XX. 저출산 맞냐고 XX. 저주할 거야"라고 적었다.

그는 또 키즈카페 예약 현황이 적힌 달력을 공개하며 "110명 예약 가보자고. 오다가 교통사고 나라"라고 적었다.



이 글은 해당 키즈카페에 방문한 학부모에게 발견돼 논란으로 떠올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머니투데이 DB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머니투데이 DB
학부모는 "(A씨는) 당연히 아기들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상태로 SNS에 올려놨으며 사진은 제가 직접 모자이크 처리한 것이다. 너무 화가 나 어떻게 해야 할지 여쭙는다"며 조언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입을 모아 A씨의 행동을 비판했다. 댓글창에는 "힘든 건 이해하겠는데,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누가 강제로 아르바이트하라고 시켰냐", "굳이 SNS에 올린 이유는 뭘까" 등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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