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2008 글로벌 마켓 데이터 북'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와 생산 실적은 각각 396만1629대와 398만7267대로 전세계 완성차 업체 중 5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현대차 311만대, 기아차 169만5000대 등 총 480만5000대를 판매해 빅 5위 자리를 지켜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집계에서는 토요타가 판매 936만6000대, 생산 949만8000대로 세계 1위 자리를 2년 연속 지켜갔다. GM은 판매 890만2252대, 생산 881만8409대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폭스바겐으로 판매 619만1618대, 생산 621만3332대를 기록해 포드를 처음으로 제쳤다. 포드는 판매 596만4000대, 생산 636만5456대로 4위로 밀려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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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부문에서는 혼다, 닛산, 푸조-시트로엥, 크라이슬러, 피아트가 각각 6~10위로 나타났으며 생산 부문에서는 혼다, 닛산, 푸조-시트로엥, 피아트, 르노가 6~10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중 혼다는 판매 383만1000대, 생산 391만1813대로 현대차를 바짝 뒤좇고 있으며 닛산도 판매 343만1398만대, 생산 367만557대로 뒤따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톱10'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아시아 자동차업체 4개가 랭크됐고 북미와 유럽 업체는 각각 3개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아브토바즈는 지난해 78만7233대를 팔아 신흥시장 국가의 자동차 업체 중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중국 상하이차가 19위를, 인도 타타자동차가 23위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