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들 두 공기업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장 후보 각각 5명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 재공모를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 내부 방침과 달리 직전 사장인 이원걸 전 한전 사장과 이수호 전 가스공사 사장을 두 공기업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후보로 추천한 것이 재공모 검토에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곽진업 전 한전 감사, 박희갑 전 남동발전 사장, 윤맹현 한국원자력연료 사장, 정태호 동서발전 사장 등 5명을 정부에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앞서 한국석유공사도 임원추천위원회 면접 과정에서 적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재공모하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