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유한양행에 대한 종목분석을 재개하면서 목표주가 26만2000원을 제시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이 이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제약 업종 대비 상대주가가 10% 할인을 받고 있는 저평가주"라며 "현 주가(4월 18일 종가 기준) 대비 25.7%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3004억원, 해외 사업 부분 매출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9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신약 '레바넥스'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분석이다. 레바넥스의 국내 물질특허와 제법특허는 각각 2019년, 2021년까지 예정돼 있다. 오 애널리스트는 "특허 보호기간 동안 우수한 작용기전 등 높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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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창공장에서 생산하는 의약품 등에 대해 2011년까지 100% 세금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생산 금액의 50%가 감면된다. 이 역시 유한양행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