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는 16일 골드만삭스와 RBS 등이 베어스턴스에서 일했던 MBS 트레이더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JP모간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갖고 있어 MBS 트레이더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회사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RBS그리니치는 베어스턴스의 '프라이빗-레벨 모기지 그룹'에서 일했던 트레이딩 인력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프라이빗레벨은 프레디 맥과 패니 메가 보증하기 않는 모기지 증권에 집중한 투자 부문이었다. 부문장을 지냈던 조시 와인트로브가 영입 영순위 대상이다.
경쟁사들이 베어 MBS 부문 출신 트레이더 영입에 적극적인 것은 과거의 좋은 성적 때문이기도 하다. 신용 위기가 발생하기 전인 2006년 베어스턴스의 MBS 부문 연간 매출은 20억달러, 순익률은 7~8%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 순익으로 따지면 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