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SK 알리기 '봇물'‥崔회장도 집중조명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04.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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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10여개 언론매체서 SK기사 다뤄

"기업의 최종 목표는 이윤 극대화가 아니라 행복 극대화 추구에 있다"

최근 중국의 런민르바오(人民日報) 계열의 격주간지인 '환쳐우런우'(Global People)에 소개된 최태원 SK (207,000원 ▼12,000 -5.5%)그룹 회장의 '행복추구 경영철학'이다.

↑中 격주간지인 '환쳐우런우'에 실린 최태원 회장↑中 격주간지인 '환쳐우런우'에 실린 최태원 회장


'환쳐우런우'는 지난 1일자에서 이례적으로 4페이지의 지면을 할애, '최태원 회장 중국에 또 하나의 SK 건설'이라는 제목으로 최 회장의 경영철학과 중국 사업 비전 등을 심층적으로 조명했다.



'환쳐우런우'는 "SK가 한·중 수교 이전부터 중국에 진출한 이후 양국을 잇는 중요한 민간 외교 사절 역할을 해 왔다"면서 "최 회장이 '무자원 산유국의 꿈'을 실현한 고(故) 최종현 회장의 뒤를 이어 에너지 사업을 크게 성장시키고, 이동통신 영역에서도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 회장이 지난 2006년 '차이나 인사이더(China Insider)'를 중국 사업의 기본 전략으로 천명한 이후 △중국판 장학퀴즈인 'SK 장웬방(壯元傍)'후원 △한·중우호림 조성 △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회책임경영을 펼쳐왔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여기에 '토론을 즐기고, 창조적 사고능력을 강조하며, 사람을 중시'하는 최 회장의 리더십을 △지식형 △창조형 △친화형 등 3가지로 나눠 정의했다.



이 같이 최근 들어 중국 내에서 SK그룹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 중국 사업 비전 등이 잇따라 조명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해 징지르바오(經濟日報),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 찬카오샤오시(參考消息) 등 10여 개에 달하는 중국 내 언론매체들이 SK그룹을 소개하고 분석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이들 매체들은 주로 SK그룹의 조림사업과 인재경영, 행복추구 경영철학, 중국 사업전략, 에너지 및 정보통신 사업의 경쟁력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아울러 중국 최대의 포털 중 하나인 'QQ.com'도 지난 4일 SK 차이나 김태진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SK의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내에서 SK와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언론의 주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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