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억만장자 루이스, 베어스턴스 주식 또 산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3.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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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부실 이후 매집…9.4% 보유한 2대주주 "주가 빠지면 산다"

베어스턴스의 2대 주주인 조세프 루이스가 베어스턴스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측근의 말을 인용, 루이스가 베어스턴스의 주가 하락에 따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71세로 영국의 억만장자인 루이스는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문제로 베어스턴스의 가치가 급락하자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으며 현재 지분 9.4%를 보유하고 있다.



이 측근은 "루이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하기 때문에 주가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그가 지분에 대해 공개 발언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이날 보고서에서 "베어스턴스는 올 상반기 내 19억달러 가량 추가 평가절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11% 급락했던 베어스턴스 주가는 이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급 조치에 힘입어 1.08% 오른 62.97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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