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이번 지분확대에 대한 한미약품의 공식적 입장은 '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전략적 제휴가 이뤄질 경우 각각의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등 매우 큰 긍정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SBS 매각후 잔여 보유지분은 0.59%이며 이들 지분 역시 투자목적이므로 시장가격이 유리한 상황이 되면 추가적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한편 한미약품이 직접적으로 공시한 투자목적 외에 이번 지분취득을 통한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정의 배경은 양사가 서로 다른 사업영역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로 만일 전략적 제휴가 이뤄질 경우 각각의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매우 큰 긍정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6359억원으로 국내 1위 업체이며 국내 최고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까지 3개의 신약개발에 성공했다"며 "전문의약품 매출 중 60%가 자기개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제품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5개의 신약후보 과제들이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등 신약 파이프라인 면에서도 국내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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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미약품 역시 지난해 매출액 5010억원의 2위업체로 국내 최대의 제네릭 전문업체"라며 "900명의 영업인력을 갖고 국내 시장 점유율이 66%에 이르는 최고의 영업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