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응용경제학과 교수"('68~'70)
한승수 총리 후보자의 교수 경력이 허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주 통합민주당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총리 후보자의 영국대학 교수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 총리 후보자의 영국 요오크·캠브리지 대학에서의 경력은 실제로는 '보조강사'(Assistant Lecturer), '연구원'(Research Officer)이었음에도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공보물에는 교수로 기재했다"며 허위경력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엔 경력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돼 허위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엔 반드시 경력증명서가 제출돼야 하기 때문에 한 후보자의 영국 요오크·캠브리지대학에서의 경력이 명확히 밝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 후보자는 총리지명 이후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요청서의 이력서엔 교수가 아니라 '보조강사'(요오크대학)와 '연구원'(캠브리지대학)으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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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를 앞두고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한 총리 후보자 경력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오는 20~21일에 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