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올해 510만불 의약품 수출 추진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2008.01.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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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치료제,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다양한 품목확대

동성제약 (4,545원 ▼15 -0.33%)(대표 이양구)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필 인터내셔널사에 5만달러 규모의 전문 의약품을 수출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올해 510만달러를 수출한다는 전략에 따라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여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6만달러 규모의 피부질환치료제 수출 이후 전문의약품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의약품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베트남에 50만달러 규모의 전문의약품을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피부질환 치료제에서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양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성제약은 현재 미국, 베트남, 대만,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중남미 등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중동, 유럽 등지로 수출지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동성제약은 하노이 4개점, 호치민 12개 점 등 모두 16개의 오마샤리프 화장품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오픈한 호치민 보반탄 거리의 오마샤리프 매장은 스파-피부전문 케어샵으로 베트남 부유층으로부터 명품 브랜드로 인지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동성제약측은 설명했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는 "현지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매장 확대뿐만 아니라 베트남 에어라인 기내 입점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판매방식도 꾸준히 개발, 오마샤리프의 입지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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