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뉴어코드 드디어 나왔다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8.01.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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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성능 업그레이드..3.5리터, 2.4리너 모델 출시

혼다, 뉴어코드 드디어 나왔다


혼다코리아는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하이엔드 '신형 어코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어코드는 '자동차와 사람 그리고 사회와의 하모니(조화)의 달성'이라는 혼다의 이념을 반영해 개발한 모델이다.

어코드는 자동차 종주국인 미국에서 생산된 최초의 일본차로 1976년에 출시된 이래 30여 년 동안 160개국에서 16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카다. 혼다코리아는 2004년 5월 한국시장에 진출할 당시 어코드를 처음 들여왔다.



국내 시장에선 2004년 출시 이후 2005년 마이너 체인지를 거쳐 2007년 12월까지 4926대가 판매됐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를 기반으로 CR-V, 시빅 등이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수입차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어코드는 8세대에 이르는 업그레이드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진보된 기술을 적용했다.



두터운 전방 노즈와 대형 6포인트 프런트 그릴 및 대형 헤드램프를 적용해 와이드하고 강인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전장이 기존보다 80mm, 전폭 25mm, 축거가 60mm 커지는 등 차체가 커졌다. 기존모델보다 앞좌석 승객 힙포인트 거리 (40mm), 실내높이(33mm) 등이 증가해 실내공간도 한층 넓어졌다.

신형 어코드 3.5리터 모델은 275마력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를 보인다. 2002년 출시된 7세대 어코드는 240마력의 파워를 보였다.


배기가스는 줄이고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혼다의 독자적인 차세대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인 VCM?시스템을 적용했다. VCM기술은 6기통엔진을 사용하되 정속 주행이나 완만한 가속 시엔 3기통, 4기통만 작동해 엔진 효율을 높인다. 이를 통해 고출력과 고연비라는 두가지 장점을 모두 시현했다. 혼다는 국내에서 3.5리터와 2.4 리터 엔진을 적용한 모델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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