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볼거리 많네"

디트로이트(미국)=김용관 기자 2008.0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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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모터쇼 전야제 성황리 개최

"디트로이트 모터쇼, 모두 오세요."

세계 5대 모터쇼 중의 하나인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전세계 자동차 매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이번 모터쇼는 13일(현지 시간 기준)부터 27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다.

미국에서 열리는 모터쇼답게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12일 저녁에 열린 'GM 스타일 이벤트(Style Event)'라는 전야제 행사도 그 중의 하나. 이번 행사는 GM의 글로벌 본사가 있는 디트로이트 르네상스 센터 옆에 마련된 축구장 만한 크기의 대형 행사장에서 열렸다.

특히 2007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헐리우드 스타 제니퍼 허드슨, 여섯 번이나 그래미 상을 수상한 메리 블리지 등 미국 최고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GM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모터쇼에 선보일 17종의 다양한 컨셉트카와 양산 모델을 유명 연예인들의 패션쇼와 함께 공개했다. 1200여명의 전세계 기자들이 참석,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날 GM이 공개한 차량 중에는 GM대우 디자인팀이 디자인해 지난해 4월 뉴욕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미니 컨셉트카 '비트(Beat)'가 포함돼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비트는 뉴욕모터쇼에 '그루브(Groove)', '트랙스(Trax)'와 함께 첫 선을 보인 미니 컨셉트 카 삼총사 중 하나. GM대우가 개발 중인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 양산 모델로 지난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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