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아자동차 압구정 사옥에서 열린 대형 SUV 모하비 발표회장에서 정의선 사장은 "(올해 기아차 턴어라운드가) 잘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11조2552억원에 영업적자 153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4분기에도 실적이 비관적이다.
기아자동차는 이날 대형SUV 모하비 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간다.
모하비에 대해 정의선 사장은 "시승해 보니 느낌이 좋다. 나도 한대 사겠다"면서 "좋은점이든 나쁜점이든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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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도 "내가 타본 차중 최고다. 제일좋다"며 "승차감이 좋고, N.V.H(소음,진동 방지)쪽이 좋다"고 밝혔다.
기아차 모하비 발표회장에는 기아자동차 경영진외에 김상구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장이 함께 자리를 해 노사 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정몽구 회장의 부인인 이정화 여사와 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도 자리해 모하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모하비는 29개월간 2300억원을 들여 개발한 기아차의 야심작이다. 오피러스와 함께 기아차 마크 대신 독자 엠블렘을 사용키로 했다.
이날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하고, 하반기부터 북미, 중국 등 수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