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日만 상승, 나머지 혼조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7.11.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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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시아 증시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호조 양상이다.

일본 증시만 오전장 내내 상승세를 지켜낸 가운데 중국과 홍콩, 대만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갔다.

이날 중국 정부가 홍콩 증시의 개인 직접투자 허용을 백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홍콩 언론 보도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보다 52.53엔(0.34%) 오른 1만5552.09로, 토픽스지수는 12.7포인트(0.85%) 상승한 1510.41로 오전장을 마쳤다.

국제 원유 가격이 급반등하고 구리 등 금속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품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에어콘 제조업체인 다이킨은 상반기 순익이 전년비 두 배로 급증했다고 밝혀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10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큰폭 둔화돼 수출주들이 하락, 상승 탄력은 약한 편이다.

중국 정부가 내국인의 홍콩 주식 직접 투자 허용계획을 백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보도에 홍콩 증시는 등락을 오가는 혼조세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21분 현재 85.43포인트(0.29%) 하락했다.

이 신문은 중국사회과학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신 허가 받은 기관을 통해서 홍콩과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일반적인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지난 8월 20일 중국은행(BOC) 톈진 지점에 계좌를 개설한 중국인들에 한해 홍콩 증시 직접투자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 보류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한 후 상승했다가 다시 약세권으로 밀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 시각 현재 0.6포인트(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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