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우리 정부는 11일~13일 김씨 호송팀을 미국 현지에 파견, 14일 LA 국제공항에서 김씨의 신병을 넘겨받을 계획이며 현장에서 이미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씨가 귀국하면 일단 서울중앙지검 조사실로 데려와 조사를 벌인 뒤 체포영장 시한인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김씨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다음주 주말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일단 김씨를 기소중지한 뒤 미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할 때 적용했던 주가조작 등 각종 혐의와 김씨에 대한 (주)다스의 사기 고소 사건 등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