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장이 최근 해임된 씨티그룹이 4.8%, 메릴린치가 4.2% 하락하며 자유낙하를 지속했다. 씨티그룹의 경우 4분기 대규모 추가상각 등에 대처할 만한 적정한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배당금을 줄일 지 모른다는 우려도 주가에 반영됐다. 주가는 2003년 3월 이후 최저치다.
대규모 상각 루머가 나온 골드만삭스가 4% 하락했고 베어스턴스는 5.3% 무너지며 100달러가 깨졌다.
보험 대표주인 AIG도 6.7%급락했다. AIG는 이날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0억9000만달러(주당 1달러1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