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23일 유가상승으로 국내증시가 단기조정을 맞을 가능성이 있지만,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한 상승흐름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조선·철강 등 중국 관련주 낙폭이 컸다며 주도주의 분할매수를 주문했다.
정홍식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 조정의 원인으로 미국의 투자 은행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험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재부각됐고, 약 2개월간 25.7%의 단기간 급등에 의한 가격부담이 투자심리을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미국 금리인하로 인한 달러약세로 유가상승이 지속되면서 국내증시의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국내증시의 상승흐름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7일 발표된 9월 고용 동향에서 실업률은 2.95%로 200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금주 발표될 3분기 GDP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해외증시 조정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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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애널리스트는 중국 모멘텀을 바탕으로 중기적 상승추세에 있는 조선, 철강 등 기존 주도주의 낙폭이 컸다며 분할매수 전략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