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혁신도시 위치도
건설교통부는 이용섭 장관과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포함한 정부관계자와 김태환 제주지사,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제주 서귀포혁신도시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서귀포혁신도시는 개발 면적 115만939㎡으로, 1800가구를 지어 모두 50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순밀도 201인/㏊, 총밀도는 44인/㏊로, 기존 신도시보다 쾌적한 국제교류연수도시로 개발된다.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서귀포혁신도시에는 오는 2012년까지 용지보상금 1763억원을 포함, 총 34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이번 기공식과 함께 1공구가 착공될 경우 공사 고용 등 경제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서귀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한국국제교류제단, 재외동포재단, 건설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국세청기술연구소, 국세종합상담센터,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기상연구소 등 9개다.
건교부는 이번 서귀포혁신도시 기공식에 따라 모두 124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인 전체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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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관계자는 "오는 20일에는 김천혁신도시가 기공식을 갖는 것을 비롯해 진주, 광주·나주 등도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와 보상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순차적으로 착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배치 계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