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盧, '고소장' 아닌 '사과문' 내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7.09.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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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7일 청와대가 이날 이명박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데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고소장이 아니라 대국민 사과문을 제출했어야 한다"며 맹비난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의 이 후보에 대한 고소는 공작정치의 실체를 가리려는 신공작정치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대변인은 "임기말 국정을 챙기기는커녕 오로지 대선개입과 정쟁만을 일삼는 노 대통령의 태도에 국민은 피곤함을 느낄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국정조사 등을 통해 신공작정치의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검찰에 대해서도 "대선 중립을 위해 이 전대미문의 고소건의 처리를 대선 이후로 미루겠다고 국민에게 천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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