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서브프라임 파문, 금융당국이 주도적 해결"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7.08.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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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성급하게 단정적 분석 내놓는 것 적절치 않아

청와대는 16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한데 대해 "금융당국이 여러 대처를 하고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청와대가 무슨 대책을 세울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우리 주식시장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또 "우리 경제는 거시경제 변수 등 펀더멘털이 튼튼할 뿐만 아니라 서브프라임 사태의 영향으로부터도 제한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평가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대책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여러 대처를 하고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청와대 차원에서 말씀드릴 것이 있는지 분석해보고 청와대 차원에서 하든 당국에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만 현 시점에서 성급하게 단정적인 분석을 내놓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우리가 무슨 대책을 세우거나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며 "금융당국이 주도적으로 이 문제에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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