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패션축제 열린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07.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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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9월6일과 7일 이틀동안 동대문 일대에서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대문상권을 아시아 최대 패션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쇼핑 고객을 위한 다양한 쇼핑이벤트로 꾸며진다.

축제에는 중국, 일본, 홍콩 등 한국제품 선호가 높은 나라뿐 아니라 호주, 중동,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유력 바이어들이 초빙된다. 중소패션업체가 초빙된 바이어를 선택하도록 하는 일대일 맞춤형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수출상담회와 별도로 진행되던 패션쇼를 이번 축제에선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바이어들이 상담 파트너의 기성복을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수출상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전략이다.

동대문상권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쇼핑이벤트는 상권의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중인 프로그램은 '게릴라 로드패션쇼', '홍보대사 로드판촉', '리폼 서비스' 등으로 주로 젊은이들의 관심을 끄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대문패션축제는 행사성 축제에서 벗어나 동대문패션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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