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사회적기업을 찾습니다"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2007.06.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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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쏘시얼벤처대회...1등 상금 1천만원, 학생ㆍ일반 대상 7월10일까지 공모

창조적인 사회적기업을 선발, 육성하는 한국쏘시얼벤처대회(Social Venture Competition Korea)가 사회적기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사업아이디어 접수 마감일은 7월 10일.

이번에 열리는 제2회 대회는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했던 1회 대회와는 달리 일반인에게도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수입을 일으키거나 특허를 취득한지 3년 이내 인 기업이나 사회적기업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사회적기업 사업아이디어는 '일반', '특별' 등 두개 부문으로 모집된다. '일반' 부문은 사회적 벤처(Social Venture) 창업을 위한 사업 계획을 공모한다.

일반 부문에 출전하려면, 경영대학생ㆍ대학원생 혹은 최근 2년 내 경영대학(원) 졸업자가 최소 1명 이상 출전팀에 포함되어야 한다.



'특별'(Special Award) 부문은 비영리단체(NPO)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경영 개선 방안을 심사한다. 이 부문 참가에는 자격의 제한이 없다. 상금은 따로 없고 '특별상' 상패만 주어진다.

사업 아이디어 심사과정을 거쳐 참가자로 선정되면 전현직 CEO, 임원 등 경영 전문가들이 3차에 걸쳐 멘토링하고 사업계획을 컨설팅한다.

그러나 결선대회에는 멘토링을 받지 않은 참가자도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일은 10월 7일이다.


상금은 1등이 1000만원, 2등이 500만원, 3등과 SIA(사회적가치 향상)상 각 200만원 등 모두 합해 1900만원이다. 시상과 포상은 11월 17일 최종 결선대회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내년에 미국에서 열릴 제10회 세계쏘시얼벤처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세계쏘시얼벤처대회는 미국의 버클리ㆍ컬럼비아ㆍ예일대의 각 경영대학원과 유럽의 런던비즈니스스쿨ㆍ제네바대 경영대학원, 인도의 인디안스쿨오브비즈니스, 한국쏘시얼벤처대회가 파트너로 공동개최한다.

한국쏘시얼벤처대회는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5개 대학과 아크투자자문(회장 이철영), 실업극복국민재단(이사장 송월주) 등 학계와 실업계,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국대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쏘시얼벤처대회 사무국(02-2123-5359)으로 하면 된다.



한편, 대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연세대 경영대학은 14일 사회적기업 연구기관인 '연세쏘시얼엔터프라이즈센터(Yonsei Social Enterprise Center, YSEC)'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사회적기업 교육과정과 경영사례를 개발하고 한국쏘시얼벤처대회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4일 개소식에는 컬럼비아 경영대학의 레이몬드 호튼(Raymond Horton) 교수가 참석해 미국 내 사회적기업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그는 컬럼비아대 사회적기업 과정의 총괄자(Director of SE Program)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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