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체인점 사이버파크가 멀티플렉스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밸류스페이스는 7일 게임, 영화, 만화, 음악 등 디지털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파크 멀티플렉스를 공식 오픈했다.
사이버파크 멀티플렉스는 100여평 이상의 공간 규모로 20~30대가 주 이용 계층인 기존 PC방을 비롯해 멀티룸, 카페, 편의점 등이 통합된 진화된 PC방이다.
밸류스페이스는 향후 멀티플렉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아날로그 서비스의 융합이 PC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밸류스페이스는 가맹점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향후 인텔과의 제휴를 통해 가맹점주에게 원격통합 A/S 솔루션 vPro 서비스를 제공하고 OS 패치 및 게임 패치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 패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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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이버파크 멀리플렉스는 동수원 CGV점을 1호로 3개 가맹점이 오픈했고 3개점이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다.
밸루스페이스는 신개념 영상 놀이방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PC방 체인과는 별개로 영화 여성 유저들을 위한 디지털 문화공간 키노파크를 런칭한 것.
키노파크는 멀티플렉스 극장 내 개인 상영관 이상의 고급 서비스를 지향하는 여성 취향의 프리미엄 디지털 멀티서비스 공간이다. 영화, PC게임, 콘솔게임, HDTV, VOD 등을 즐길 수 있고 웹 2.0 트렌드에 맞춰 유저가 콘텐츠를 생산도 할 수 있도록 UCC 스튜디오로도 이용할 수 있다.
밸류스페이스는 6월 현재 364개의 사이버파크 PC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21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바다이야기'의 여파로 2005년 대비 30% 가량 줄어든 실적이다. 밸류스페이스는 멀티플렉스 전략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가맹점을 1000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