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OW, 폴리카보네이트 제2공장 건설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 2005.09.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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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원 투자..2007년 상반기 완공..연산 능력 17만톤으로 확대"

LG화학과 미국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칼의 합작회사인 'LG-DOW폴리카보네이트'는 1300억원을 투자해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PC) 제2 공장을 증설한다고 6일 밝혔다.

LG-DOW는 지난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여수산업 단지내에 연산 6만5000톤 규모의 폴리카보네이트공장을 가동중이며, 그동안 설비개선을 통해 연산 8만5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연산 8만5000톤 규모로 건설될 제2공장은 2001년 제1공장 완공 당시 유틸리티 설비 등 주요 기반설비가 설치돼 있는 만큼 공장건설과 시운전 기간을 대폭 단축해 2007년 상반기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LG-DOW는 이번 제2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폴리카보네이트의 생산능력이 연산 17만톤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는 내열성, 충격강도가 아주 높은 투명 엔지니어링 프라스틱으로 성장 산업분야인 CD, DVD, 휴대폰, 노트북 컴퓨터, 컴퓨터 하우징 등 전자정보소재,자동차 소재와 건축자재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LG-DOW는 제2공장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를 이미 완료했으며, 상세설계부터 공장 시운전까지 공장건설 업무를 전담할 프로젝트 메니저로 쥴리안 숀본씨를 임명했다.

LG-DOW 전대현 공동대표는 "제1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통해 급성장중인 한국과 아시아시장 수요에 적극 대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2공장 증설로 고객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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