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루현, 연극 '트리거' 극작가로 컴백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루현이 극작가로 돌아왔다.

루현은 지난해 5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회에서 유산의 아픔을 지닌 임산부 역을 맡아 마음을 울리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루현은 제페토 시인의 '그 쇳물 쓰지 마라'라는 시에 영감을 받은 노동자 사망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연극 ‘트리거’의 대본을 직접 쓰고 연출했다. ‘트리거’는 분노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분노를 참으며 살아야 하는 현시대의 사람들의 심리를 담은 작품이다.

뮤지컬 '고흐'의 주인공 이준혁 배우와 '더비프'에서 호흡을 맞춘 이우종 배우를 비롯해 '안녕 말판씨'로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성병숙, 이현주, 김정원, 이민재와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 7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 극장에서 공연된다. 2021.6.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