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학교서도 관심 보인 웅진 'AR피디아'..앨라배마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24.01.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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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다이얼(Gerald Dial) 전 앨라배마주 상원의원이 참관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웅진씽크빅제럴드 다이얼(Gerald Dial) 전 앨라배마주 상원의원이 참관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 (2,160원 ▲10 +0.47%)은 미국 앨라배마에서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를 소개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웅진씽크빅과 글로벌교육원 USA 및 아시아(Asia), 앨라배마 기업 참여 공립학교인 리드 아카데미(Lead Academy)가 함께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앨라배마 상원의원, 앨라배마 남부 교육감, 글로벌 교육업체 관계자, 현지 기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현지시간) 진행됐다.



웅진씽크빅은 컨퍼런스에 앞서 지난해 미국 사업 강화를 위해 인연을 맺은 글로벌교육원 USA를 통해 리드 아카데미에 거치대 '스파티'(Spotty)와 115권의 도서가 포함된 AR피디아 세트를 전달했다. 리드 아카데미는 앨라배마 소속 학교 중 처음으로 이를 교육 현장에 활용했다.

AR피디아는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AR 기술로 구현한 웅진씽크빅의 체험형 독서 제품이다. 국내에선 2019년 '인터랙티브북' 브랜드로 출시됐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영문 버전으로 제작된 AR피디아는 국내 교육기업 최초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3회 연속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선 리드 아카데미 교사와 학생의 AR피디아 리뷰 발표가 이뤄졌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품 시연과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 등 신규 시리즈의 소개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대화형 학습 경험이 교육 효과를 높이는데 혁신적인 접근이었다"고 평가했다.

웅진씽크빅은 이번에 미국 및 아시아지역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글로벌교육원 USA 및 아시아와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특히 'CES 2024' 현장에서 양사 협력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AR피디아를 앨라배마 학교, 학원 등의 교육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협조할 계획이다.

그레이스 리 글로벌교육원 USA 대표는 "리드 아카데미와 현장 테스트를 통해 AR피디아가 학생들의 학습효과, 몰입도를 증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돼 컨퍼런스를 열게 됐다"며 "웅진씽크빅과 협력해 미국 시장에서 AR피디아가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럴드 다이얼 전 앨라배마 상원의원은 "진보한 기술이 더해진 학습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앨라배마 학교들이 한층 발전된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도움을 준 웅진씽크빅과 글로벌교육원 USA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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