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계의 로드스터" 삼륜차 '슬링샷', 내년 美 판매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7.29 18:17

'슬링샷'/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로드스터 보다 뛰어난 성능의 모터사이클이 내년 미국에서 판매된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가벼운 차체와 천장이 없는 프레임 구조 등으로 짜릿한 주행감을 선사하는 삼륜차가 공개됐다.

그간 독특한 레저용 탈 것을 제작, 생산해 온 '폴라리스(Polaris)'가 초경량 스포츠카와 맞먹는 성능의 삼륜차 '슬링샷(Slingshot)'을 내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슬링샷'은 일반적인 삼륜차와 달리 앞 쪽에 두 개의 바퀴가 달렸으며 뒤에는 모터사이클처럼 한 개의 바퀴만을 달았다. 이를 통해 마치 앞은 초경량 스포츠카처럼 보이지만 뒷모습은 영락없는 모터사이클이다.

엔진과 변속기, 고강성 철체 프레임 등을 얹어 두 개의 차 시트만을 탑재해 섀시를 매우 간소하게 디자인했으며 이를 통해 차체 무게는 771kg에 불과하다.


앞유리 면적이 좁고 천장이 없어 헬멧 착용이 필수적이며 모터사이클처럼 온 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달리기 때문에 운전자는 속도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앞바퀴는 스포츠 튜닝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됐고, 코너링 향상을 위해 전자제어 자세 컨트롤, 파워 어시스티드 스티어링, 경량 알루미늄 휠 등이 탑재됐다.

엔진은 미국 GM의 2.4리터 엔진이 사용되며 이를 통해 최고출력 173마력, 최대토크 22.9kg.m의 성능을 낸다.

5단 수동변속기가 함께 조합됐으며 이외에도 LED 테일램프, 방수 시트, 4.3인치 LCO 디스플레잇, 버튼 시동 시스템, 블루투스, 6개의 스피커, 후방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미국 판매가는 1만9999달러부터 시작되며 고급 모델의 경우 2만3999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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