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개발한 6인승 소형 제트기 성능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7.29 18:18
'혼다제트'/사진=혼다 에어크래프트 홈페이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의 항공기 사업 자회사 '혼다 에어크래프트'가 개발한 6인용(조종사 포함) 소형비즈니스제트기 '혼다제트(HondaJet)'의 성능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돼 화제다.

29일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에 따르면 '혼다제트'는 지난 6월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위치한 본사 인근에서 총 84분간의 첫 테스트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일반적인 비행기와 달리 엔진과 날개의 디자인을 변형시킨 '혼다제트'는 날개 길이 12.12m, 동체 길이 12.99m에 불과하다. 일반 우등고속버스의 길이가 12m인 것과 비교하면 혼다 제트기의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가늠해 볼 수 있다.

개발 당시 후지노 미치마사 혼다 사장은 "새롭게 시도된 날개 디자인을 통해 기체 내 공간을 확장, 고속비행시 저항력 또한 감소시켰다"며 "연료 효율도 비슷한 크기의 비행기와 비교해 35% 가량 상승됐다"고 전했다.


최대안전속력 778km/h, 최대상승고도 13km에 달하는 '혼다제트'는 내년 450만달러, 한화 약 46억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벌써 선주문만 100건 이상이 들어왔다.

혼다의 소형 제트기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재력가들은 탈 만할 듯", "일반인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비행기 제작을 꿈꾸던 혼다 회장, 꿈 이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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