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김태균 차는 앞범퍼만, 상대 차는 전복…어떤 차?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7.24 09:07
김태균 교통사고 현장/사진=SNS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이 23일 새벽 NC와의 경기 후 귀가 중 대전시 도룡동 컨벤션 센터 사거리에서 차량 추돌 사고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기아차 '쏘렌토'를 몰던 한 20대 남성이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김태균의 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발생했다.

사고 이후 뒤에서 들이받은 '쏘렌토'는 전복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김태균의 차는 차량 앞부분만이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태균의 차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 당시 김태균이 탔던 차량은 독일 고급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911.

어떤 트림인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국내 판매되고 있는 포르쉐 기본형 '911 카레라'의 가격은 1억2040만원이다. 일부 포르쉐 911 신차 가격은 1억5500만원~2억5900만원까지 판매된다.

△3.8가솔린 △3.8가솔린 터보 △3.8가솔린 터보S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는 포르쉐 911은 각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은 400~560마력, 최고속도 300~318km/h다. 제로백은 3.1~4.5초에 달한다.

이번 사고가 상대편 남성의 과실로 인정될 경우, 배상액은 어마어마하게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포르쉐의 경우 원래 수리비가 엄청 비싸며 대차일 경우 렌터카 비용도 상당하다"며 "김태균의 포르쉐 911 앞부분이 많이 망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럴 경우 수리비가 적어도 수천만원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김태균의 차량이 새 차일 경우에는 중고차값 하락 분까지 배상하게 돼 있기에 그 부분도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쏘렌토' 차주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남성은 자신의 차량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쉐 911 GT3
김태균 선수는 포르쉐 911 이외에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오너인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사고차가 '아벤타도르'가 아닌 게 다행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가격은 5억7500만원. 김태균은 2012년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연봉을 기록했을 당시 이 차량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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