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젠쿱', 기아차 '탐' 다음달 나온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1.10.31 14:34

2012년형 제네시스쿠페 3년만에 부분변경, 탐은 가솔린 모델만 먼저 출시예정

↑2012년형 제네시스쿠페 스파이샷(출처:카스쿠프)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쿠페'와 기아차의 새로운 박스카 '탐(프로젝트명 TAM)'이 각각 다음달 중순과 하순에 출시된다.

3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2008년 10월 선보인 뒤 3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탄생할 2012년형 제네시스 쿠페를 다음달 중순에 내놓기로 했다.

기아차는 모닝과 비슷한 크기의 박스형 경차인 탐의 신차발표회를 다음달 27~28일에 열 계획이다.

제네시스쿠페는 현대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정통 스포츠카를 목표로 개발한 후륜구동형 차다. 신차는 부분변경 모델이긴 하지만 전면그릴, 전후면 램프, 범퍼 등 내외관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최고출력 274마력의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333마력의 '3.8리터 V6 직분사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8단 자동 중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탐은 가솔린 모델외에 전기차 버전도 개발됐지만, 이달 말엔 가솔린 모델만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탐의 전기차 버전은 별도로 출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모닝과 비슷한 1100만~15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담당 부회장은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탐은 쏘울과는 다른 컨셉의 박스형 카로 자전거가 들어갈 정도로 실내가 넓게 설계됐다"며 "전기차 버전은 연간 2000대 정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기아차 '탐' 스파이샷(출처: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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