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1.10.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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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제9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사진 왼쪽 세 번째)과 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8일 열린 ‘제9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사진 왼쪽 세 번째)과 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244,000원 ▼3,000 -1.21%)는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9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현대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 세계 50개국의 정비사 80명과 대회 참관인 등 총 130여명이 참가했다.



평가는 실기(엔진, 섀시, 변속기, 전장) 및 필기(정비기술 이론) 등 총 5개 부문에 대해 이뤄졌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금상(1명)을 수상한 미국의 제이슨 노와키씨와 은상(1명), 동상(1명) 입상자들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노와키씨는 “앞으로도 현대차에 근무한다는 자부심과 그 동안 갈고 닦은 정비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현대차가 보여주는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최고의 정비 서비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쏘나타와 그랜저 및 고품질 강판 제작 과정을 견학했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해외 정비사들의 기술력을 한층 향상시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및 고객 만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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