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美 이스트만社와 합작사 설립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8.12.18 17:34
SK케미칼은 미국 이스트만社와 아세테이트 생산 합작법인 '이스트만 화이버 코리아'를 설립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스트만 화이버 코리아는 울산에 생산기지 조성을 완료하고 2010년 2분기부터 연간 약 2만7000톤의 아세테이트 토우를 생산,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세테이트 토우는 담배 필터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SK케미칼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위해 수원 화학공장내 아세테이트 생산 설비를 이스트만에 매각하고, 합작사의 지분 20%를 확보했다. 합작사의 자본금은 총 350억원이며, SK케미칼은 총 262억원을 투자했다.

출자 예정 기간은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며, 신규 법인은 내년 1월 설립될 예정이다.

합작사의 경영은 지분 80%를 가진 이스트만사가 담당하며, 이스트만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창근 부회장은 “SK케미칼은 섬유에서 시작해 정밀화학과 생명과학 중심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도 그러한 진화, 발전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트만은 미국 테네시 킹스포트에 본사를 두고 1920년에 설립된 석유화학 업체로 아세테이트 섬유와 PET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2007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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